[맛집] 신촌 맛집 | 연세대 맛집 신촌 야바이

🍳 야바이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7안길 37 B1
📞 연락처 : 070-8875-1024
🕒 영업시간 : 16:00 ~ 24:00 [ 금·토 한정 ~ 01:00 ]

친구가 가보고 싶대서 서울 구경도 할 겸 겸사 겸사 방문하게 된
신촌 야바이 방문 솔직 후기

신촌은 첫 방문이었는데 아무래도 주변에 대학들이 많아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상권이 집중되어 술집이 굉장히 많은 것을 느꼈다.
특히나 거리마다 외국인도 많아서 사람 구경도 많이 했다ㅋㅋ

(이태원도 가봐야 하는데.....)

야바이는 철판요리 전문점으로
조금 골목진 위치에 존재하고 있는데
낮은 위치에 간판이 있고 사진과 같이 일어로 되어 있기에
찾아서 오지 않는 이상 접근성이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맛집 느낌)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오후 7시 30분에 4명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는데
방문 당시에 이미 4인 테이블은 만석이었다.

(남아있는 한 테이블로 안내 받았는데 진짜 겁나 더운 자리라 불편했음)

가게에 딱 들어오면 보이는 광경이다.
2층(애초에 반지하긴 하지만)이라 해야하나
무튼 가게 기준으로 2층은 2인 테이블과 남자 화장실이 있고
1층은 직접 선조리 하시는 직원 철판과 4인 테이블, 여자 화장실이 있다.

식사 도중에도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곤 했는데
기본적으로 직원분께서 안내하시기를
예약없이 방문하신 경우 대기 시간이 제법 있을 거라고 하시더라

(식사를 마친 시점까지도 가게 내부는 만석 이었음)

그래도 내부 인테리어는 독특한 맛이 있다(지금 생각해도 진짜 자리 선정은 최악이네ㅋㅋ)

아니 근데 중요한 건 저렇게 난간에 손 그림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그려 놓았는데

(물론 외주 작업이겠지만)

인기 있는 캐릭터와 유명한 캐릭터를 그린건 좋다.... 다 좋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대체 왜 아스카만 저렇게 작붕급으로 미친 사람 마냥 그려 놓은거여....
네 녀석 죽고 싶은 거냐고!!!!!!!!!!!!!!!!

어이!!!!!!!!!!! 아스카(そうりゅう・アスカ・ラングレー) 팬들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거냐....

그림 그린 녀석.. 나한테 잡히면 절대로『 殺す』 해버린다......

진짜 이건 좀 너무 한거 아니냐고........... 비슷하게라도 그리라고..... 어이!!!! 이 날 아스카 티쳐스 입고 갔다고.....

뭐 본론으로 넘어가 맛만 좋으면 되니.... 진정하고

(가게에 증오만이 쌓인 이후 였지만서도....)

메뉴판에 설명서가 따로 있을 정도로 시스템이 쉽지 않다 (3줄 요약좀요)

첫 주문은 야끼소바 메뉴 중
야바이 소바를 주문했다

야바이 소바 (2人) 24,000

야끼 소바의 경우 주문시 직원분께서 따로 준비된 공간에서
철판을 통해 선조리해서 사실 완조리 상태로 나와서 받게 된다.

맛의 경우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지만서도 얘기를 해보자면
내 입맛에는 양념이 좀 많이 달았고
면도 솔직히 좀 내스타일이 아니긴 했다.

그리고 직원분께서 겨란을 터뜨리지 않고 찍어 먹는 방법을 안내 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그럴거면 노른자만 나오는게 더 나았을 것 같다
굳이 후라이도 아닌데 날계란 흰자가 같이 왜 들어가는지 몰겠다

(개인적으로 양념은 아리가또 맘마의 해물야끼 우동이 더 맛있음ㅋㅋ)

음식이 나왔으니 생맥주(生ビール)도 같이 주문해주었다

🍻 클라우드 생맥 5,000 & 기린 이찌방 생맥 7,000

생맥주 맛은 다들 아는 생맥주 맛이다ㅋㅋ

이 날 사실 난 오코노미야끼를 먹어보고 싶긴 했는데
처음부터 야바이에 온 목적이 몬자야끼 경험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몬자야끼를 주문했다.

야바이 몬자야끼(2人) 28,000

최종적으로 완성된 몬자야끼의 모습

야바이에서는 완성된 몬자야끼의 겉면을 철판 측면으로 옮기면서
눌어붙은 아랫면을 미니 철판 뒤짚개를 통해 긁어 먹는 방법을 안내 해주셨다.
https://youtu.be/jcaDK5zpe7g

이 날 같이 방문한 지인 두 명은 실제 일본에서 몬자야끼를 먹어본 경험이 있었는데
그 때 일본에서는 먹었던 몬자야끼는 그냥 저 비쥬얼 상태에서 먹었다고 한다....
궁금해서 저 상태로도 그냥 먹어보니깐 영 파이던데......ㅋㅋ

(한 명은 일본 대학 출신 친구이다)

이 날 두개 밖에 안먹었지만서도 평을 해보자면
몬자야끼는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고 새로운 경험이라 놀랐지만

(물론 비주얼때문에 첨부터 기대치가 좀 낮아 있긴 했었음)

야끼소바는 내 입맞에 그냥 그랬던 것 같다.

오꼬노미야끼를 못먹고 온 것이 굉장히 아쉽지만
애초에 저 양도 많아서 다 못먹고 남겼으니... 뭐

개인적으로는 1시간 이상 걸려 갈만큼 매리트 있는 것 같진 않은데
가까운 거리라면 한 번쯤은 방문 해볼만한 것 같다(?) 정도인듯 하다

분위기도 물론 독특하고 메뉴와 요리 방식도 철판이라 좋긴한데...

단점이 너무 명확한 것이 가게 내부가 다소 좁아 불편했다ㅋㅋ
물도 테이블 위에 상온으로 보관되고 있어 미지근해서 시리....좀 그랬고
제일 최악인 것은 테이블이었는데 에어컨 바로 앞 구석 자리라 굉장히 덥고
왜인지는 몰라도 초파리인지 날파리인지 유독 에어컨 바로 앞 그 자리가 벌레가 꼬여서ㅡ.ㅡ